오영훈 "제주마을공동목장 보전에 노력할 것"

오영훈 "제주마을공동목장 보전에 노력할 것"
  • 입력 : 2016. 02.15(월) 17:14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5일 "점점 사라져 가는 제주 마을공동목장을 보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마을 공동목장은 예로부터 목축과 농업을 병행하는 도민들의 협동문화가 녹아있는 장소이다"며 "1991년 제주도 개발특별법이 제정·공포된 이후 30년이 지난 초지의 경우 신고만으로 전용이 가능해져 1995년 82곳에서 2014년 57곳으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을 공동목장의 활성화는 축산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경관, 농업문제와 연관돼 있다"며 "지역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마을 공동목장을 활성화하고 전통적인 유기농업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자연 순환형 농업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마을공동목장을 토지가치공유의 개념으로 인식을 전환시켜야 한다"며 "공동목장이 이용하는 국공유지를 목장조합에 장기 임대하는 등 존속 기반을 보장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98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