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비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 단속

설 대비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 단속
위생상황·이력제 이행 점검
  • 입력 : 2021. 01.27(수)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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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소비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5일간 설 대비 축산물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한다.

도는 이를 위해 축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 동안 축산물 공급 안정을 위한 유통량 확대와 가격 모니터링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우선, 도내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내 도축장 2개소(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 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에 대한 운영상황을 현지 확인해 도축라인이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제수용으로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고기, 돼지고기의 경우 공급량 확대를 위해 조합, 출하작목반 등 도축물량 확대 출하를 독려하고 있다.

소의 경우 1일 평균 21두에서 90% 증가한 40두 내외, 돼지의 경우 3529두에서 약 15% 증가한 4000두 내외로 도내 축산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공급이 될 수 있도록 도축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타지역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가금산물(계란, 닭고기) 산지가격이 급등하여 소매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도내 산지가격 및 소매가격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반입이 허용된 강원도, 충남 일부지역(6개 시군: 당진, 서산, 태안, 보령, 부여, 서천)에서 종란 22만개, 계란 3만개, 닭고기 29.8t 반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가금산물 가격안정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 도는 축산물의 대량 소비가 이뤄지는 육류 소비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명절 성수식품(제수용·선물세트)의 위생관리 실태와 원산지 표시 위반 등부정축산물 유통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오는 29일까지 도, 행정시,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실시되며, 단속대상은 설명절 성수식품(육류 제수용·선물세트) 제조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수입축산물 취급업소 등으로 특히 소비자가 많이 찾는 대형마트와 농·축협 마트에서 취급 중인 제수용 축산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대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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