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호 "제2공항 정석비행장 대안론 갈등만 조장"

강연호 "제2공항 정석비행장 대안론 갈등만 조장"
26일 5분발언.. "또다시 거론시 강력 투쟁"
  • 입력 : 2021. 08.26(목) 15:4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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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비행장이 들어선 표선면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소속 강연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성산 제2공항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석 비행장 활용방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26일 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정석비행장은 2018년 제2공항 후보지 평가 결과 10개 후보지 중 최하위를 기록해 탈락한 곳"이라며 "항공기술적인 안전성과 편의성, 환경성이 전혀 담보되지 않아 탈락한 정석비행장을 (제2공항 대안으로) 들먹이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반려 결정 이후 제2공항 정상 추진 의지를 밝혔다"라며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와서 불쑥 정석비행장을 대안으로 꺼낸 것은 정책적으로 혼란을 야기하고 새로운 분열과 갈등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강 의원은 정석 비행장 대안론을 제기한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을 겨냥해 "특히 제2공항과 같은 핵심인프라 입지 결정이 정치인들의 정치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으로 좌지우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석비행장 대안론을 또 거론한다면 지역주민과 함께 강력한 반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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