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다음 주 제주 방문 "

강금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다음 주 제주 방문 "
지난 6월 방문 취소 후 3개월 만
  • 입력 : 2021. 09.08(수) 11:1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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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주 제주를 찾는다.

이 지사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은 8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주 이재명 지사가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방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주 제주를 찾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당초 이 지사는 지난 6월 제주를 찾아 제주도와 경기도, 제주도의회, 경기도의회 등 4자 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4·3유족회 등과의 간담회, 이재명 지지모임인 제주민주평화광장 출범식 강연 등을 할 예정이었지만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제주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하자 이런 계획을 취소했다.

이날 강 전 장관은 "이 지사가 기후 위기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기후 정책도 가장 잘 발표하고 있다고 생각해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며 "생태 환경 문제에 가장 민감한 지역인 제주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관점에서 제주도민들이 (기후 위기 등 생태 문제에 잘 대처하는) 이 지사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줘 감사하다. 도민들의 현명하고 위대한 선택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 전 장관은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문위원과 재단법인 지구와사람 이사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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