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내년도 지방선거에 지지할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이하 제주가치)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에 출마하는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를 지지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에 출마하는 진보당 소속 양영수 민주노총 제주본부 부본부장, 정의당 소속 박건도 제주청년커뮤니티 공간 '걸어서 4층' 대표도 지지한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박찬식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국제자유도시를 생태평화도시로 전환하는 제주특별법 개정 ▷환경보전 기여금 도입 등을 제시했다.

　아라동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양영수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완전 공영제 마을버스 운영 ▷안전한 돌봄이 있는 마을 등을 내세웠다.

　박건도 예비후보는 내년 일도2동 을 지역 지역구 출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반값 동네 공공택시 ▷우리동네 모두가 예술가 ▷노키즈존 방지 조례 제정 등이다.

　한편, 제주가치는 올해 4월 30일 공식 출범한 시민단체로서 국제자유도시 폐기와 생태평화도시 전환, 기초자치단체 부활 및 직접민주주의 확대,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영리병원 대신 공공의료 확충 등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