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일 26명 확진..12월 감염자 수 700명 육박

제주 20일 26명 확진..12월 감염자 수 700명 육박
20일 오후 5시 기준 도내서 26명 신규 확진
월별 역대 최다인 올해 8월보다 확산 가팔라
  • 입력 : 2021. 12.20(월) 17:2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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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 제주지역에서 연일 20~30명에 이르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며 이달 감염자 수가 7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수는 4424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구분하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12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가 10명, 해외 입국자가 1명이다. 나머지 3명의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달 확진자 수는 693명으로 집계돼 12월 들어 하루 평균 34명씩 코로나19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틀어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올해 8월보다 확산 추이가 더 가파른 것으로 지난 8월에는 하루 평균 28명씩 감염됐다. 따라서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지난 17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이 다시 최대 4명으로 제한된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점차 누그러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한편 제주지역 전체 인구 66만9177명 중 54만1559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2차 접종률은 80.9%로 집계됐으며 3차 접종률(추가 접종·부스터샷)은 20.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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