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유세 이낙연 "이재명 당선해야 4·3 보상 5년내 마무리"

지지 유세 이낙연 "이재명 당선해야 4·3 보상 5년내 마무리"
27일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제주 찾아 유세 활동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적극 지원 의사
  • 입력 : 2022. 02.27(일) 13:2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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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왼쪽에서 세번째) 총괄선대위원장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27일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제주4·3 보상을 5년 안에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을 책임져야 한다"며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열린 총력 유세에서 "4·3 피해자 1명당 9000만원씩 보상하는 것으로 정부 방침이 정해지는 등 보상 문제도 거의 매듭지어졌다"면서 "제주의 봄을 위해 민주당과 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유세에는 민주당 소속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 3명과 제주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또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제주는 육지와 다른 특별한 사정이 있다"며 "관광객과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하수 처리 용량을 늘리고 현대화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이를 책임 지고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후보와 민주당이 정치 경험과 국정 경험 면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앞선다고 평가했다.

그는 "후보 선택이 고민될 때는 정당의 정책과 후보의 경험을 보면 된다"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 민주당이고, 그 일을 해 본 후보가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빨리 끝내야 한다"면서 "부족했지만 다른 나라보다 잘해왔다고 평가 받는 사람들이, 그런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국정을 맡는 것이 코로나의 강을 빨리 건너는데 도움이 된다. 노를 저어본 적도 없는 사람한테 배를 맡길 경우 배가 산으로 갈지 들로 갈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제주지역 유권자를 만나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안보 의식이 불안하다는 국민의힘의 공세를 겨냥해 "안보를 크게 떠들어야 평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하며 "정작 천안한 폭침은 이명박 정부 때 일어났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군사적 충돌이 없었다"고 했다.

또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대통령 측근 비리가 없는 최초의 정부가 문재인 정부"라며 "김영삼과 김대중 대통령은 아들이,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박근혜 대통령은 최씨 아주머니가 문제였다"고 역대 정부와 현 정부를 비교했다.

한편 이 총괄선대위장은 이날 오전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한 데 이어, 호남향우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갖은 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동문시장을 잇따라 찾아 유세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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