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 연속 3000명대.. 단숨에 4만명도 넘었다

제주 이틀 연속 3000명대.. 단숨에 4만명도 넘었다
3일 3399명 신규 확진 역대 최다.. 누적 4만869명
  • 입력 : 2022. 03.04(금) 09:45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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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하며 4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99명이 추가됐다. 전원 국내 발생자로 누적 확진자는 4만869명으로 늘었다. 지난 28일 3만명을 넘어선지 사흘만에 4만명대에 진입했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1000명대와 2000명대를 오가다 2일 3294명에 이어 또 다시 최다 발생 기록을 갈아치웠다. 3월 들어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 누적 확진자가 8900명에 이르고 있다.

이로인해 격리중인 확진자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 3일 0시 기준 격리중인 확진자는 1만3676명이며 이중 재택치료자는 1만3363명, 집중관리군은 1891명에 이르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정점을 향하고 있는데다 새 학기 전면 등교가 이뤄지면서 10대 이하 청소년들에 의한 가족간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일 0시 기준 확진으로 격리중인 도내 학생 수는 전일 대비 584명 증가한 2125명에 이르고 있다. 교직원도 전일 대비 45명 늘어난 24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4일 0시 기준 전국 신규확진자는 하루새 약 7만명 급증해 26만68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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