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풀어내는 한순자씨, 일곱빛깔 수필집 완성

소소한 일상 풀어내는 한순자씨, 일곱빛깔 수필집 완성
최근 7권 펴내며 '익숙한 바람맞이' 완결
  • 입력 : 2022. 04.03(일) 15:5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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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정의 이야기보따리를 수필집 '익숙한 바람맞이' 시리즈를 통해 풀어오던 제주출신 수필가 한순자씨가 최근 7권을 내놓으며 '일곱빛깔'을 완성했다. 글 쓰는 작가의 꿈을 간직한 채 '언젠가는 꼭 쓸 것'이라는 꿈을 꾸며 추억들을 작은 공책에 하나씩 모아두었던 그녀가 비로소 꿈을 이룬 셈이다.

저자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새로운 자신을 찾아내는 인생 여정을 소탈한 필력으로 풀어낸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서 태어나 고향 바다에서 불어닥치는 억센 바람과의 추억이 많다는 그녀는 바람을 통해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 따라, 자신과 바람의 공통점에서 출발해 바람이 되어 세상을 관조한다.

"바람의 움직이는 현상을 보고 자연의 이치를 중년에 이르러 깨달았다"는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잊혔던 추억을 찾게 되길 바란다.

7권으로 완결된 '익숙한 바람맞이' 표지는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색 시리즈로 디자인됐다. 열림문화. 각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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