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문인협회가 올해 제24회 제주문학상 및 제30회 제주신인문학상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24회 제주문학상에는 김정애 아동문학 작가의 동화집 '행복 충전소'가 선정됐으며, 제30회 제주신인문학상에는 김태준의 소설 '서리의 추억'이 당선됐다.
김정애 작가의 '행복 충전소'는 지켜야할 가치와 미덕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소중함을 전해주는 작품성이 인정된 동화집이다.
김정애 작가는 2004년 등단 이후 20년 동안 동화작가로서 활동하며, 아동의 정서적 균형과 조화로운 인성을 위해 문학적 업적을 쌓아왔다. 이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정애 작가의 동화집은 동남아 3개 국어로 번역돼 현지 초등학교 도서관에 보급되는 등 문학성을 인정받았고 제주아동문학협회장을 역임하고 제주문학 편집위원장으로서 지역문학과 제주문인협회의 발전에 헌신적으로 활동했다고 심사위원들(심사위원장 김종호)은 평했다.
제30회 제주신인문학상(심사위원장 이명혜)에선 소설에서만 당선작이 나왔다.
가작으로 시부문 '고향'의 강순복, 수필부문 '숙명'의 현길선, 동시부문 '숨바꼭질'의 고여생이 각각 입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엔 제24회 제주문학상과 제30회 제주신인문학상을 비롯 제2회 제주청년문학상 시상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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