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동안 19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1766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선 800~900명 대 일일 확진자 수를 나타내다 지난 16일부터 1000명 대를 넘어섰다. 16일 1033명에 이어 17일 832명으로 잠시 주춤하더니 18일 1221명, 19일엔 1940명으로 2000명에 육박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 역시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 사이 총 7725명이 확진된 가운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104명을 나타냈다. 이는 전주 대비 4196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달 들어 확진자 수는 19일 만에 1만2517명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6966명으로 7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와 도내 위중증 환자는 없으며, 치명률은 0.0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