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폭행 피해 도로 뛰어든 20대 차에 치여

집단폭행 피해 도로 뛰어든 20대 차에 치여
제주시청서 째려본다는 이유 시비
동부서 가해자 2명 입건해 조사 중
  • 입력 : 2022. 09.02(금) 10:1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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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모습. 독자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두 명에게 폭행을 당하던 20대가 도로로 뛰어들었다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공동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달 31일 0시20분쯤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인근 인도에서 2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행과 B씨가 서로 째려본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고, 주먹까지 오고 간 것이다. 당시 A씨 일행은 총 3명인데, 1명은 싸움을 말리기만 해 입건 대상에서 현재 제외됐다.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보면 A씨 등은 바닥에 누워있는 B씨를 폭행했으며, 그 자리에서 일어난 B씨를 붙잡아 다시 때려 눕혔다. B씨는 폭행을 피하기 위해 바로 옆 도로로 뛰어들었고, 마침 지나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B씨는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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