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주차난 제주시 원도심 등 공영주차장 5곳 확충

만성 주차난 제주시 원도심 등 공영주차장 5곳 확충
삼도2동 부지 등 상반기 7억 투입 총 107대 주차면 추가 계획
  • 입력 : 2023. 02.23(목) 14:1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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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 상반기 총 7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원도심 등 5곳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원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에 동지역 4곳 등에 노외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는 지역은 삼도2동 102-2 일원, 삼도2동 830-2, 화북2동 3491-2, 오라2동 1326, 애월읍 구엄리 1136번지다. 지난해 부지 매입을 마쳤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제주시는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공사에 착공해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 107대의 주차면수가 확보된다. 이 중에서 동지역 4개 공영주차장은 유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원도심의 주차난을 덜고 차고지증명제의 임대용 차고지 확보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1월 현재 제주시 지역 노외 공영주차장은 읍면 69곳, 동지역 243곳이다. 이들 주차장의 주차 가능 면수는 읍면 2842대, 동지역 1만449대로 나타났다.

현종배 차량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원도심에 있는 토지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것과 함께 점진적인 공영주차장 유료화로 교통흐름 개선, 주차 문제 해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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