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읽을만한 어린이 책

[책세상] 읽을만한 어린이 책
  • 입력 : 2023. 03.03(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강아지 왈츠(김나월 지음, 전미영 그림)=어린이 성장 동화이다. 연주는 정우를 통해 자신의 고유한 존재가치를 깨닫고 성장의 문턱을 훌쩍 넘어선다. 작가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대상들의 우울한 삶의 단면을 보여주고, 이를 극복하게 해 어린이 독자들의 감수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문비어린이. 1만1000원.



▶나는 해녀입니다(김여나 지음, 장준영 그림)=아흔여섯 살 먹은 해녀, 난장 할망은 바다가 좋은가 봐요. 할망은 바다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할망이 바다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할망의 남은 꿈은 무엇일까요? 키큰도토리. 1만4000원.



▶고롱고롱 하우스(조신애 지음)=양육자와 아기가 집이라는 생활 공간에서 보내는 하루를 '섬세하게 그려 내어 오랫동안 시선을 붙잡아 두는 작품'으로, "오랜 시간 마음과 수고를 쏟아 만든 작업의 밀도와 작가의 삶에서 끌어올린 진정성이 드러난다"는 평을 받으며 제2회 사계절그림책상을 수상했다. 사계절. 1만4000원.



▶슬픔아 안녕(열매 지음)=처음으로 슬픔을 맞이한 아이가 슬픈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떠나보내는 이야기. 작가는 아이들이 슬픔이라는 감정을 두려워만 하지는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쓰고 그렸다. 온전히 받아들이고 제대로 비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봄봄. 1만4000원.



▶비밀의 숲 코끼리 나무(프레야 블랙우드 지음)=케이트 그리너웨이상, CBCA(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 대상과 명예상을 일곱 차례나 수상한 호주의 그림책 작가 프레야 블랙우드의 첫 번째 단독 그림책. 이 책은 "짙은 감동과 다정함으로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잔잔한 파문을 그리며 노래하는 글 없는 그림책"이라는 심사평이 있었다. 창비. 1만5000원.



▶오늘보다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요(리베카 후이 지음, 안넬리 브레이 그림, 손성화 옮김)=위대한 명작 속 예술가의 생생한 삶이나, 지구에서 벌어지는 사회적·환경적·경제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선 세계 인물들의 삶을 소개하는 '피카 인물 그림책 시리즈' 두 번째 작품. FICA. 1만5000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04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