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만 50세 장년층 등 1인 가구 실태 조사

제주시 만 50세 장년층 등 1인 가구 실태 조사
고독사 예방 위험군 발굴 위해 5월 12일까지 상반기 조사
  • 입력 : 2023. 04.03(월) 14:24  수정 : 2023. 04. 04(화) 15:5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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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독사 문제에 따른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오는 5월 12일까지 2023년 상반기 장년층 1인 가구 실태 조사를 벌인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1인 단독 가구 장년층(50~64세) 중에서 만 50세(73년 1월 1~6월 30일 출생) 해당자, 2022년 9월 이후 전입자, 2022년 하반기 조사 시 출타·입원 등의 사유로 미조사된 가구가 대상이다.

제주시는 조사 기간에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우리동네삼춘돌보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 이·통장 등과 함께 대상 가구를 방문해 가족관계, 경제, 사회관계, 건강, 주거 등 전반적인 실태와 복지 욕구를 파악해 위험도를 판단한다. 조사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에는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해 기초생활보장급여 등 공적급여나 민간 자원 연계로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엔 5583명을 조사해 위험군과 일반군(잠재적 위험군) 500명을 발굴했다. 이들에게는 긴급 복지(공적급여)(61건), 주거·고용 등 복지서비스 연계(94건), 안전 확인 건강 음료 지원(164건) 등에 나섰다.

문재원 주민복지과장은 "주변에서 위기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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