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도전' 고기철 전제주경찰청장 20일 국민의힘 입당

'총선 도전' 고기철 전제주경찰청장 20일 국민의힘 입당
김기현 대표 "고기철 전 청장, 대한민국 더 큰 도약 위해 힘 보태주실 것"
  • 입력 : 2023. 09.20(수) 15:06  수정 : 2023. 09. 21(목) 16:2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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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서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날 입당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오른쪽 두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고기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이 20일 국민의힘에 입당, 내년 총선 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20일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입당 환영식에는 고 전 총장을 비롯해 5명의 영입 인재가 참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고 전 청장 등 입당 인사들에게 "각계각층의 전문성과 뛰어난 역량의 축적으로 인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힘에 보다 더 큰 도약을 위한 뒷받침이 되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고 전 청장은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서귀포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간부후보생(38기)로 경찰에 입문,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 차장과 제주경찰청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서귀포시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용진 변호사가 불출마로 선회하면서 고 전청장이 내년 총선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공천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있는 이경용 전 제주자치도의원은 "문재인 정권 때 경찰 고위직을 지낸 부분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당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중앙당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국회의원 선거는 중앙정치권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종합적인 평가는 서귀포 지역 국민의힘 지지자와 유권자 등이 할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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