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르발레단, 신창어촌계 해녀들과 '발레컬' 무대

청미르발레단, 신창어촌계 해녀들과 '발레컬' 무대
오는 5일 한경체육관서 '달빛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
  • 입력 : 2023. 11.01(수) 19:0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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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시 한경면 신창어촌계 소속 해녀들과 전문무용수로 구성된 청미르발레단이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발레와 뮤지컬 요소가 합쳐진 발레컬 '달빛윤슬은 파도 위를 춤춘다'(예술감독 임정미, 연출 장우성, 안무 이원국, 작곡 및 음악감독 정은혜)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제주해녀 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오는 5일 오후 3시 한경면민 체육대회가 열리는 한경체육관에서 펼쳐질 공연은 해녀 삼옥과 손녀 해린을 통해 애틋한 가족의 사랑과 꿈, 소중한 문화유산을 이어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녀들은 지난 9월부터 주2회 마을회관에 모여 노래와 연기, 춤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미르발레단 임정미 대표는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해 전문 공연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해녀이야기를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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