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보는 날

[사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보는 날
  • 입력 : 2023. 11.16(목)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우리나라 고3 수험생과 N수생들이 오늘(16일) 일생일대의 시험을 치른다. 전국적으로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 수험생 기준) 1279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응시자는 50만4588명이다. 고3 재학생은 32만4200여명(65.9%)이며, 검정고시를 포함한 N수생은 16만7500여명(34.1%)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에서도 제주시 12곳과 서귀포시 4곳 등에서 6855명(재학생 5070·졸업생 1594·검정고시 합격자 등 191)이 응시한 가운데 시험이 치러진다.

앞서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15일 오전 10시 전후로 해당 고등학교 또는 도교육청(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접수자 포함),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등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수험표를 교부 받고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했다. 시험에 따른 모든 준비를 마쳤다.

수능은 수험생들 일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통과의례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하루 9시간 가량 치러지는 시험은 자신들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어떤 형태로든 초·중·고교 12년간의 학업에 대해 총결산을 하는 시험대이다. 그렇다고 수능시험이 인생에 있어 전부는 아니다. 그래도 수험생들은 일생일대 최대의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수험생들은 물론 수험생 가족들까지도 함께 해야 하는 중요한 날이다. 하지만 시험은 수험생의 몫이다. 수험생은 시험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진인사대천명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01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