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병 확산.. 제주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 유지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제주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 유지
12월 1주 99건 양성자.. 내년 1월부터 대응체계 개편
  • 입력 : 2023. 12.16(토) 11:08  수정 : 2023. 12. 17(일) 18:0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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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자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단계를 현행 '경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양성자는 10월 첫주 91건에서 11월4주 111건, 12월1주 99건으로 100건 내외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도 11월 2주 이후 신규 양성자 발생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인플루엔자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 증가에 따른 동시 유행 등을 고려해 안정화 시기까지는 경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대응체계를 개편할 예정이지만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검사·치료비 등의 지원은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PCR 검사 건수 감소 및 보건소 기능 정상화 필요 등을 고려해 선별진료소 13개소(보건소 6, 의료기관 7) 운영은 올해 말 종료된다.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지정병상은 전면 해제하고,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검사·치료비 등의 지원은 유지한다.

이와함께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 요양시설 입소자 PCR 검사비용 지원(본인부담금 20%) 및 보호자(간병인) PCR 검사비용도 지속 지원(본인부담 50%)한다. 하지만 입원 예정 환자ㆍ보호자(간병인)인 경우 검사비는 전액 본인 부담이다.

한편 제주지역은 지난 2020년 2월 21일 도내 최초 환자 발생 이후 2023년 8월 31일 0시 기준 45만 152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이 중 31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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