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실종 예방 '생명단추' 달고 작업한다

제주해녀 실종 예방 '생명단추' 달고 작업한다
(주)생명단추 오조리 해녀 20명 무료 제공
  • 입력 : 2023. 12.28(목) 14:56  수정 : 2023. 12. 31(일) 12:1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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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다양한 색깔의 테왁와 잠수복에 이어 제주해녀의 생명을 지켜줄 또 하나의 보호장치가 마련됐다.

(주)생명단추(대표 한종휘)는 지난 27일 성산읍 오조리 해녀 20명에게 실종 예방을 위한 '생명단추'를 무료로 제공했다. <사진>

(주)생명단추 오순금 제주지사장의 협조로 이날 제공된 '생명단추'는 내장된 QR코드를 이용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호와 위치 추적이 가능해 해녀들의 안전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단추'는 치매환자를 위해 개발된 기술로 서울 등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해녀들과 같이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플라스틱 단추 위에 레이저로 QR코드를 각인시킨 제품으로 만약 해상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할 시 오랜기간 지나도 레이저로 각인된 QR코드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서 실종자 확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성삼 오조리어촌계장은 " 해녀들이 입어를 하면서 만에 하나 사고가 있을 시 신속한 구호와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는데 정신적인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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