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토킹 신고 건수 393건... 19.5%감소

제주 스토킹 신고 건수 393건... 19.5%감소
경찰, 가해자 교화프로그램 등 적극 대처
  • 입력 : 2024. 01.18(목) 18:32  수정 : 2024. 01. 18(목) 18:33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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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112에 신고된 건수가 전년 대비 1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제주에서는 총 383건의 스토킹 범죄 신고가 접수되면서 2022년 476건에 비해 93건이 줄어들었다.

경찰은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민간대응시스템 도입 및 가해자 대상 교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해당 범죄 발생 건수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잠정조치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고 스토킹 피해자에게 국선변호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킹 처벌법·전자장치부착법'이 지난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제주경찰은 더욱 강화된 보호시스템을 구축해 도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관련해 지속적인 야외 기동 훈련(FTX)과 함께 현장경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경찰과 보호관찰소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스토킹 범죄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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