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출항한 한국인 3명 탑승 요트 제주해상서 실종

대만서 출항한 한국인 3명 탑승 요트 제주해상서 실종
마라도 남서쪽 389㎞ 해상서 마지막 위치 확인 후 연락두절
  • 입력 : 2024. 07.07(일) 23:07  수정 : 2024. 07. 08(월) 08:2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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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대만에서 출항해 제주로 입항할 예정인 요트의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이날 오후 4시 42분쯤 19.5t급 요트 A호의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해경이 접수했다.

A호는 지난 3일 오후 10시쯤 대만에서 출항해 8일 오전 8시쯤 제주시 도두항에 입항하는 일정으로 항해하던 중 지난 6일 오전 10시 마라도 남서쪽 389㎞ 해상에서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이후로 종적을 감췄다. A호에는 한국인 3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쟀다.

해경은 선박 위치 신호를 발신하는 A호의 자동자동식별장치(AIS)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A호의 위성전화도 기간이 만료돼 현재 송신 가능한 수단은 요트 내 초단파 통신(VHF) 뿐 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3000t급 함정 7척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수색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해경 헬기는 기상이 좋지 않아 이륙 후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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