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산 골드키위 브랜드 '하트골드'에 맞춘 전용 포장 용기가 개발된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하트골드는 제주산 골드키위 '감황' 품종의 전용 브랜드다. 지난해 8월 제주농업기술원이 공동 상표로 출원했으며, 지난해 키위 39t이 이 브랜드로 소비자에 첫선을 보였다.
문제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했다. 기존 키위 포장 용기를 사용했을 때 후숙 중에 과실이 눌리는 현상이 빚어졌다. 또한 신품종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전용 소포장지 용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유통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오는 10월까지 하트골드 전용 소포장 용기를 제작하고 지역농협 등 유통업체에 무상으로 기술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하트골드 이름 알리기에도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은 하트골드 판매 행사를 여는 등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준에 맞는 과실만을 하트골드 브랜드로 유통해 소비자의 신뢰도 얻는다. 올해 목표 출하량은 200t이다.
김보화 농업연구사는 "하트골드는 제주만의 독창적인 키위 브랜드"라며 "올해 생산·유통될 제주산 골드키위 '감황'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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