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과 제주교도소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제주교도소 대회의실에서 농번기 일손 제공을 위한 외부 통근작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농협 제공
[한라일보] 제주교도소 수형자들이 감귤 농번기 선과 작업에 부족한 일손을 보탠다.
제주감귤농협은 지난 16일 제주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제주교도소와 농번기 일손 제공을 위한 외부 통근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형자의 사회 복귀와 재활에 필요한 능력을 함양해 지역경제 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시범 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제주교도소 수형자 5~10명은 노지 감귤이 출하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두달 동안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감귤농협 제8유통센터에 투입돼 선과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시범사업 후 지속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송창구 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업·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해 영농현장에 안정적인 일손을 지원하고, 감귤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