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전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원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 참가한 이도초등학교 학생들과 제주동여중 학생들이 초·중등부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우선 이도초 학생들은 대회 당일 지도교사 이재원 선생님의 지휘 아래 80명의 단원들이 이번 대회의 행진곡 'Blus sky and Sunshine (작곡가 Toshihro Fujishiro)'과 자유곡 'Flight of Valor (작곡가 James Swearingen)'를 연주했다.

이번 전국대회의 초등윈드오케스트라 부문에서는 총 11팀이 참여했고, 이도초 학생들이 금상을 차지했다.

이도초 관계자는 "단원들은 떨림과 긴장감을 뒤로하고 힘차고 멋진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연습한 이도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열정에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제주동여중학교는 중등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동여중 한솔윈드오케스트라 66명의 단원은 양선희 선생님의 지휘 아래 'March Shining Road'와 'Portrait of Freedom' 두 곡을 연주했다.

동여자 한솔윈드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탐라중학교와의 합동연주회 및 12월 제3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또 지난 14일 제주문예회관에서 대만 난멘중학교윈드밴드와 일본나고야오타니고등학교필하모닉윈드오케스트라 교류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대만 '자이국제밴드축제(Chiayi City International Band Festival)'에 초청을 받아 국제무대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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