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외국인 선원 2명 무더위에 쓰러져 병원 이송

제주서 외국인 선원 2명 무더위에 쓰러져 병원 이송
  • 입력 : 2024. 08.27(화) 09:5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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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더위에 쓰러진 외국인 선원들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서귀포시 남동쪽 약 126㎞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림 선적 근해연승 어선 A호(20t·승선원 7명)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 씨와 30대 선원 C씨가 더위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해경이 접수했다.

당시 이들은 5시간 가량 갑판에서 조업을 하다 쓰러졌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투입해 쓰러진 외국인 선원 2명을 제주국제공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A호는 지난 25일 오전 7시54분 제주시 한림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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