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PM' 불법 주정차 신고방 열었더니 민원 잇따라

제주 'PM' 불법 주정차 신고방 열었더니 민원 잇따라
제주도 3월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 신고방 운영
현재 387건 민원 접수… 야간·주말·연휴에 집중
추석 연휴에 신고방 모니터링 강화해 신속 대응
  • 입력 : 2024. 09.13(금) 10:08  수정 : 2024. 09. 13(금) 10:23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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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전동 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 등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을 신고 받은 결과 지난 3월부터 38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다. 지금까지 하루 평균 2건의 불편 신고가 이어진 셈이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3월 8일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제주 공유 전기자전거·PM 불법 주정차 신고방'(신고방)을 운영하며 모두 387건의 민원을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고된 기기는 공유 전기자전거 372대, PM 125대 등 모두 497대다.

현재까지 신고 건수의 3건 중 1건가량은 주말이나 야간, 연휴에 집중됐다. 전체 신고의 32.6%(126건)이 이 시간대에 접수됐다.

이에 올 추석 연휴(14~18일)에도 불편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자치도는 신고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자전거·PM 담당 공무원과 공유업체 담당자가 오픈채팅방을 실시간 확인하며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신고방은 24시간 운영된다. 공유 자전거나 PM의 불법 주·정차로 통행 불편이 있으면 기기 위치와 현장 사진을 붙여 신고할 수 있다. 민원이 접수되면 공유업체는 평균 1시간 이내에 해당 기기를 이동하거나 수거한다. 이어 답변 게시 등의 방법으로 처리 여부를 알린다.

신고방에 접속하려면 카카오톡 중앙에 '오픈채팅'을 누르면 된다. 이후 '제주 공유전기자전거· PM 불법 주·정차 신고방'을 검색하면 접속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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