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0대 고교생 함께 버스 탄 20대 여성 상대 흉기 휘둘러

제주서 10대 고교생 함께 버스 탄 20대 여성 상대 흉기 휘둘러
특수상해 혐의 10대 체포 버스서 내린 피해자 뒤따라가 범행
피의자 "버스서 말다툼 했다" 진술… 경찰 범행 동기 등 조사
  • 입력 : 2024. 09.30(월) 10:07  수정 : 2024. 09. 30(월) 10:2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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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같은 버스에 탔던 20대 여성을 뒤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8일 오후 9시30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병원 인근 도로에서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도내 한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A군은 이날 피해자 B씨와 같은 버스에서 탔다가 B씨가 제주대병원 정류장에서 하차하자 뒤 따라가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군의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다.

A군은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주대병원으로부터 약 800m 떨어진 아라초등학교에 인근에서 1시간여만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또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버스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이 지적장애를 지닌 것으로 파악하고 진술의 신빙성과 흉기를 소지한 이유를 포함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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