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119구급대가 3년 연속 전국 구급활동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119구급활동 경연대회'에 참가한 소속 구급대원들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응급처치와 구급활동일지 기록 능력 등을 평가해 구급대원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119구급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소방청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하는 소방공무원 160명이 참가해 4개 종목에서 개인별 역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소속 정부관 소방사가 종합 1위, 박준석 소방사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전국 1위를 차지한 정부관 소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소방의 역량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현장응급 처치와 정확한 구급기록을 통한 역량 강화에 매진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민자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대원들이 숱한 훈련을 거치며 흘렸던 땀방울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구급대원들의 현장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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