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제주 해상서 어선 침몰 ..."12명 실종"

[1보] 제주 해상서 어선 침몰 ..."12명 실종"
27명 타고 있던 부산선적
15명 구조...실종자 수색중
  • 입력 : 2024. 11.08(금) 07:34  수정 : 2024. 11. 09(토) 07:54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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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27명 중 1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가용세력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27명 중 1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가용세력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4㎞해상에서 129t급 부산 선적 선망 어선(금성호)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를 해경이 접수했다.

금성호에는 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 등 총 2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선원 중 14명(한국인 6명·외국인 8명)은 이날 오전 5시36분쯤 인근 선단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이후 외국인 선원 1명이 추가 구조됐다.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적 10척과 항공기 4대 등을 동원해 실종된 1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해군과 어업지도선, 민간어선 등도 동원됐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해경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한덕수 총리도 행정안전부, 해수부, 해경에 가용한 모든 함정과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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