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유소 절반 휘발유값 1700원대 넘었다

제주지역 주유소 절반 휘발유값 1700원대 넘었다
16일 기준 리터당 평균가 1687원.. 최고가 1740원
경유 평균가 1544원.. 유류세 환원 분 반영 오름세
  • 입력 : 2024. 11.16(토) 15:17  수정 : 2024. 11. 16(토) 15:2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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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휘발유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8월 이후 다시 리터당 1700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6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리터당 휘발유가격은 1687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는 1559원, 사설 주유소를 제외한 최고가는 1740원이다. 전국평균가 1632원보다 55원정도 비싸고 서울 1698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제주지역 주유소 128곳 중 절반 이상의 주유소가 1700원대를 넘고 있다.

이날 제주지역 경유 리터당 평균가는 1544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평균가 1465원보다 21원 높다.

정부는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해 휘발유는 리터당 698원, 경유는 448원 부과돼 각각 전달보다 42원, 41원 올랐다.

석유업계에서는 다음 주까지 유류세 환원분 반영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다 이달 말부터 상승 폭이 둔화될 것으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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