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2025년 첫 주말 앞둔 제주지방은 휴일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7일부터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3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 5일 기압골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일 예상 적설량은 산지 1㎝ 내외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5㎜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이번 비는 6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미세한 기온 차이에 따라 강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비가 그치고 난 후 다음 주 7일부터는 한파가 찾아오면서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리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온은 찬 공기 영향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3일 낮 최고기온은 8~11℃가 되겠고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6℃, 낮 최고기온은 9~11℃에 머물겠다. 추위는 5~6일 풀렸다가 7일부터 낮아져 낮 최고기온이 6~7℃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지에 많은 눈이 쌓여 있으며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아침에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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