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 살아보기로 지방 소멸 극복하자(농협안성교육원 강평구 교수)
2023-06-28 14:07
농협안성교육원 강평구 교수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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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기준 0.81명이었으나 이마저도 2022년에는 0.78명으로 저출산을 넘어서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초저출산국가로 접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2047년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도시가 소멸위험지역이 될 것이라고 ‘인구구조 변화 대응 실태 보고서’는 예상했으며 심지어 2117년 인구는 현재의 30%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한다.

또한 2040년 지방 도시 한 곳의 최초 소멸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멸은 인구가 0이 되는 시기를 뜻한다. 사실상 인구가 0이 되기 전이라도 지방 도시가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소멸이라고 할 수 있다.

인구가 절반이 줄어든 도시가 있다고 가정해보면 사실상 그 도시는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없다. 인구밀도가 줄어든다고 인프라를 줄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점점 그 지역 주민들의 세금은 늘어나고 삶의 질은 저하될 것이다. 도시의 인구도 계속 줄어들 것이다. 지방의 소멸은 필연적으로 수도권과의 빈부 격차 및 다양한 사회 경제적 문제를 야기 시킬 것이며 국가 경쟁력의 저하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대한 해법을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와 같은 귀농 귀촌 증대 정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귀농을 고민하는 도시민들이 농촌 마을에서 길게는 몇 달 동안 미리 살아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의 참가자 일부는 실제 농촌 마을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참가자는 마을 숙소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활동비까지 지원되고 있으며, 기존의 마을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농사 경력 20년 차 마을주민이 멘토가 되어 다양한 비법을 전달하기도 한다.

강원도에서는 2021년부터 9개 시 군 11개 마을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참가자는 해마다 늘고 있으며 최근 184명 가운데 18명이 해당 마을에 전입한 성과도 나타냈다.

전라남도 장수군은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와 더불어 장수귀농학교 운영, 귀농 귀촌 주택 수리비 및 설계비 지원까지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지난해 672명이 제2의 인생의 꿈을 장수군에서 펼치게 될 수 있었다.

경기도 가평군 또한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입 입구가 늘어나면서 급격한 인구 감소는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다. 가평군도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가평귀촌귀농학교에서 실시하여 안정적인 귀농 귀촌을 위한 현장견학, 지역 탐방, 일자리 등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준비 없는 귀농 귀촌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으며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 가기 전 한 번 살아보고 귀농 귀촌을 결정한다면 지역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적응하기도 수월할 것이다.

막연히 동경해온 귀농 귀촌을 사전에 직접 체험하는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가 인구 감소로 시름이 깊은 지방 도시에 최근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러한 좋은 정책을 통해 지방의 소멸을 극복하고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더 많은 분들이 성공적으로 귀농 귀촌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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