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산간지역 폭염·열대야에 강풍까지

제주 북부·산간지역 폭염·열대야에 강풍까지
내일까지 낮 최고기온 33℃ 안팎.. 지난 밤 제주·성산 등 열대야
오늘 밤까지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 차질.. 사전 운항정보 확인해야
  • 입력 : 2024. 07.08(월) 08:45  수정 : 2024. 07. 08(월) 10:4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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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지방은 남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북부지역에는 무더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10일까지 산남지역과 산지에는 소나기, 북부지역에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부터는 제주 전역에서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과비가 내리는 지역의 8일 예상강수량은 5~10㎜로 많지 않겠고 9일부터 10일 밤 사이 예상강수량은 5~40㎜이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북부와 동부 북부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6℃가량 높고 최고체감온도도 33℃ 내외로 덥겠고 밤 사이에는 열대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낮 최고기온은 26~34℃,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7℃, 낮 최고기온은 27~32℃로 예상된다. 10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25~27℃로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높고 낮 최고기온은 25~30℃로 예상된다.

지난 밤 사이에도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제주와 서귀포, 성산포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7.7, 서귀포 26.1, 성산 25.6℃이며 제주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6일, 성산 3일. 서귀포 2일이다.

무더위를 보이는 제주도 산지와 북부중산간 북부지역에서는 8일 밤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 산지는 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일최대순간풍속은 삼각봉 23.0, 제주공항 18.0, 제주 17.6 m/s를 기록중 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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