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 도지사·도의원선거 빠른 행보

정당별 도지사·도의원선거 빠른 행보
한나라당, 오늘 지사 예비후보 압축
민주당, 일부 선거구 도의원 공천
  • 입력 : 2010. 04.07(수) 00:00
  • 김기현 기자 ghkim@hallailbo.co.kr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나라당과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6, 7일 잇따라 열리면서 도지사 예비후보의 인원 감축과 일부 선거구 도의원 공천에 나서 빠른 선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7일 중앙당 공심위를 열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현재 4명에서 2~3명으로 줄일 것으로 알려졌고, 민주당 제주도당은 6일 저녁 공심위 구성이후 첫 회의를 열어 일부 선거구에 대한 도의원 공천을 의결했다.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면접시험을 통해 1명이 탈락,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강택상 전 제주시장, 고계추 전 제주도개발공사사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상임고문 등 4명으로 줄었다.

한나라당은 7일 공심위를 열어 현재 4명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2~3명으로 후보들을 압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이를위해 4명을 대상으로 3~4일 이틀간 여의도연구소와 외부여론조사기관 1곳에 의뢰해 사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4명간 지지도 격차가 비슷하면 4명 모두 경선에 나서게 되지만, 후보간 상당폭 격차를 보일 경우 다시 1~2명을 탈락시킬 가능성이 커 대상자가 누가 될 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근민 파동'으로 내홍에 휩싸였던 민주당 제주도당도 지난 4일 공심위를 구성한 이후 첫 회의를 6일 열어 이번 지방선거 경선일정 및 경선방법 , 17개 단수 공천신청지역에 대한 자격심사 여부 등의 안건을 다룬 후 중앙당에 심의를 요청했다.

특히 민주당 도당은 이날 도의원 선거의 경우 제3선거구 강민숙 예비후보와 16선거구 방문추 예비후보 등 여성후보 2명을 심사 명단에 포함시켰는가하면 추가로 여성공천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