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제주의 10년 후를 계획하는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수립됩니다. 이 계획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제주미래의 마스터플랜으로, 제주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할 것인가에서부터 선택과 집중에 의해 어떠한 동력산업들을 육성할 것인가, 제주의 경쟁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등이 주된 연구내용이 될 것입니다."
양영오(사진) 제주발전연구원장은 올해의 핵심 연구사업을 이렇게 밝히고 "삼성경제연구소와 협력하여 신성장동력 산업의 발굴을 통해 제주의 경제규모를 늘리겠다"면서 "도민의 삶의 질과 복지가 향상되고 제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창의적인 종합계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특히 "도민과 국민이 잘사는 비전과 전략, 그리고 실행계획을 담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양 원장은 또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제주형 기초자치 모델, 제주의 현안문제에 대해 정책대안을 발굴하는 것은 연구원의 주요 임무"라며 "특히 민선 5기 우근민도정의 수출 1조원 목표 달성과 향토자원을 활용한 5대 신성장 산업 육성 등 새로운 경제발전 그림들을 보완하고 정책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이어 "제주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적 종합연구, 제주 현안에 대한 미래지향적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제주발전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정책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연구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도민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창의적·실용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지난해 각 연구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연구원조직을 연구중심체제로 개편했다"면서 "올해에도 발상의 전환, 창조적 사고, 학습·협력의 자세로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끝으로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책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면 돌도 뚫을 수 있다는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제주를 사랑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