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이제 인간이 신을 구하라

[주말영화세상]이제 인간이 신을 구하라
  • 입력 : 2012. 03.31(토)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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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부터 '타이탄의 분노' '시체가 돌아왔다'

타이탄의 분노 - 신화사상 가장 격렬한 전투
시체가 돌아왔다 - 사기꾼들의 대담한 플레이

이번 주 범죄사기극을 표방한 한국영화 '시체가 돌아왔다'가 개봉했다. 다양한 인물들이 시체를 놓고 서로 속고 속이는 사기극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준다. 순수 3D 영화로 완성도를 높인 워너브라더스의 '타이탄의 분노'는 전작 '타이탄'에 비해 높은 완성도로 시각적 효과가 두드러진다.

▶타이탄의분노=크라켄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반신반인 페르세우스(샘 워싱턴)는 한적한 마을의 어부이자 10살 된 아들의 아버지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한편 신과 타이탄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이 사이 깊은 지하 세계 속에 묶여 있던 포세이돈의 아버지 크로노스가 속박에서 풀리게 된다. 이를 기회로 제우스(리암 니슨)를 무너뜨리기 위해 지옥의 신 하데스(랄프 파인즈)와 제우스의 아들인 전쟁의 신 아레스(에드거 라미레즈)가 크로노스와 결맹해 세상의 종말을 부를 대혼란을 일으키려 한다. 크로노스의 등장으로 타이탄의 힘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더 이상 사명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페르세우스는 아버지 제우스와 위기에 처한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안드로메다(로자문드 파이크) 공주 등과 연합군을 결성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99분.

▶시체가 돌아왔다=매사 이성적이고 치밀한 인공피부회사 연구원 현철(이범수)은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지만 회장이 기밀문서가 담긴 칩을 해외로 빼돌리려 한다. 겨우 유출을 막지만 동료 직원 진수(정인기)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회장도 사망한다. 진수의 딸 동화(김옥빈)는 불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현철은 밀린 월급을 받기 위해 회장 시체를 훔치기로 결정한다. 우여곡절 끝에 시체를 빼내는 데 성공한 듯했지만 회장이 아닌 사채 빚 독촉 때문에 영안실로 숨은 진오(류승범)를 데려오게 된다. 목적은 다르지만 원하는 단 하나 시체를 훔치기 위해 셋은 한 팀이 돼 본격적인 작전에 나선다. 15세 이상 관람가. 1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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