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학 교과서' 수월봉으로의 초대

'화산학 교과서' 수월봉으로의 초대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16일 오전 11시 개막
지질탐방프로그램 등 마련… 오는 24일까지 9일간
  • 입력 : 2014. 08.15(금) 00:00
  • 김치훈 기자 ch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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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이 제주시 수월봉 일대에서 16일 개막, 2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수월봉 트레일은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후 제주도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트레일위원회(위원장 강만생) 주관으로 개최되는 수월봉 트레일은 환경부를 비롯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개발공사,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가 후원한다.

또 한경면, 한경면이장단협의회,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 고산1·2리와 용수리 등 인근 마을 및 지역주민들과 한라일보사가 참여한다.

수월봉 트레일은 1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 ▷수월봉 엉알길 코스(녹고의 눈물-갱도진지-화산재 지층과 화산탄-수월봉 정상·고산기상대-엉알과 화산재 지층-검은모래 해변-해녀의집) ▷당산봉 코스(당산봉의 유래-당산봉의 지질(거북바위)-당산봉의 역사-생이기정-당산봉 가마우지-당산봉수) ▷차귀도 코스(차귀도의 유래-차귀도 생물-차귀도 역사-차귀도 등대-차귀도 장군바위-차귀도의 지질)에서 펼쳐진다.

개막일인 16일에는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서쪽하늘 밴드 동아리' 공연과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질탐방프로그램에서는 전용문·송시태(16일, 지질), 김완병(17일, 생태), 박찬식(23일, 역사·문화), 고정군(24일, 생태) 박사 등 전문가들이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주변의 생태와 제주의 선사문화 및 전설 등 각종 제주의 역사·문화에 대해 직접 해설한다. 전문가 탐방은 사전 접수를 통해 탐방일 오후 1시에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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