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10일 폐막

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10일 폐막
'해녀문화와 함께하는 제주국제관악제' 현장 공연
10일 오후 7시 자구내포구 특설무대서 웅장함 선물
  • 입력 : 2017. 08.09(수) 15:1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017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개막식이 열린 지난 달 29일 탐방객들이 수월봉 해안을 걷고 있다. 사진=한라일보DB

제주도의 지질공원을 대표하는 '바람의 언덕' 수월봉 일대에서 펼쳐진 '2017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가 10일 폐막, 1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폐막식은 제주국제관악제와 개최 시기가 맞물려지면서 더욱 풍성해진다. 제주해녀문화와 함께하는 공연을 비롯한 팔렌시아 브라스 앙상블, 노스 스타 옵티미스트 밴드의 힘찬 연주가 주무대인 제주시 한경면 고산1리 자구내포구 해경파출소 앞 특설무대에서 그 웅장함을 전한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일몰 풍경이 장관인 수월봉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내년을 기약한다.

이에 앞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질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용문 박사가 이날 오후 2시 특설무대를 시작으로 수월봉 해안길을 걸으면서 자세한 제주지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행사기간 페이스북 사진이벤트와 '신의 지문을 찾아서' 인증샷 이벤트도 운영되고 있다. 폐막일이 마지막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페이스북 사진이벤트는 '제주세계지질공원 수월봉트레일' 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에 수월봉 인증샷을 업로드 하면 된다. #수월봉, #수월봉트레일, #제주세계지질공원 등의 태그는 필수다. 주최측은 등록된 사진 가운데 우수작 5점을 가려 응모자에게 각각 현금 2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인증샷 이벤트는 트레일코스 '탄낭' '사층리' '도대불' '봉수대' 방사탑' 가운데 한 곳을 탐방, 인증샷을 찍고 해경파출소 주차장에 있는 행사 본부석에서 인증샷을 보여주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개 코스에서 순환차량이 운행된다. 차량은 매시 정각에 행사본부장을 출발해 선사유적지-수월봉-해녀의집-고산우체국(시외버스정류장)-당산봉-행사본부를 순회한다. 또 다른 코스는 매시 30분에 출발하며 행사본부-당산봉-절부암-싱계물공원-고산우체국-행사본부를 순회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세계지질공원수월봉트레일위원회(위원장 강만생)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환경부와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지질학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주도개발공사,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가 후원하고 있다. 또한 한경면을 비롯한 한경면이장단협의회, 고산1·2리, 부영그룹, 한라일보사가 참여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75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