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원희룡, 오라관광단지 계속 추진할 것인가"

고은영 "원희룡, 오라관광단지 계속 추진할 것인가"
  • 입력 : 2018. 05.09(수) 10:32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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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라관광단지사업 추진에 대한 원희룡 예비후보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사진=손정경기자

제주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원희룡 후보에게 묻는다'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오라관광단지사업 추진에 대한 원 예비후보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오라관광단지는 1999년 최초 개발승인 이후 16년 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자 제주도가 2015년 5월 사업 승인을 취소했으나 중국계인 JCC(제주중국성개발)가 사업을 인수해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사업 면적이나 사업비 규모 면에서 이는 분명 신규 사업이지만 원 도정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마냥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빠른 속도로 이를 추진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기자본 의혹으로 자본검증을 하고 있는 오라관광단지사업에 대해 원 예비후보는 자본검증을 통해 문제가 없다면 계속 추진할 것인가"라고 물으며 "원 예비후보는 전 지사로서 자신이 벌려놓은 일들에 대해 명확한 입장부터 내놓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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