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1일 "인구 절벽을 막는 한편 출산 장려를 위해 전국 최초로 태아교육비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육아, 취업 문제 등으로 임신과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 2050년에는 인구절벽과 마주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정부 차원에서라도 출산 정책을 펴 나가야 할 시기라고 판단된다"면서 "때문에 임신 기간인 10개월 동안 월 10만원씩을 가정에 지급해 태아의 정서교육, 교통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입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태아교육비 지급에 필요한 재원은 50억원 정도로 국비와 지방비를 통해 마련하겠다"면서 "태아교육비 지급은 출산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또 출산율 높이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