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댓글조작 언급했다 사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댓글조작 언급했다 사과
  • 입력 : 2018. 06.03(일) 14:32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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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1일 오전 도내 모 인터넷 매체의 댓글조작 의혹에 대한 논평을 냈다가 7시간 만에 해당 언론사에 누를 끼쳤다며 유명을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일 오전 논평을 통해 "50대 도민 이모씨가 도내 모 언론사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댓글을 조작했다며 해당 언론사를 경찰 고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 씨의 고발장을 인용해 "언론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생산한 기사에 대한 댓글에 대한 독자들의 공감, 비공감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한번 클릭에 2~11의 가중치를 두어 여론을 왜곡시켰다"며 "특정 도지사 후보에게는 유리하게, 다른 후보에게는 불리하도록 댓글 공감, 비공감수를 조작하는 등 업무방해와 선거법 위반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해당 논평을 낸 지 7시간 만인 오후 5시 재차 논평을 내고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을 해당 언론사에 별도의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배포해 누를 기친 점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실상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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