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조던 "세상에 대한 감사 환경보호 동기 만들어"

사진작가 조던 "세상에 대한 감사 환경보호 동기 만들어"
  • 입력 : 2019. 09.27(금) 00:00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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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7일 제주서 전시회 개최
"제주, 소비문화 이야기할 최적 장소"


"제주도는 소비문화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환경예술사진 분야의 독보적인 미국 출신 작가 크리스 조던(사진)이 26일 제주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크리스 조던 작가는 세계 유수의 박물관, 미술관에서 100여회 이상의 전시와 강연 등을 진행한 유명 예술가다. 뱃속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한 태평양 알바트로스를 포착한 '미드웨이:자이어의 메시지' 작품은 세계인들에게 환경 위기 문제의 경종을 울렸다.

작가는 오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과 영상, 설치 작품 등 총 64점을 선보이며 작가의 대표작인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2018년 런던 세계보건영화제 대상 수상작)'가 매일 상영된다.

작가는 "한국은 세번째 방문"이라며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제주도에 가봤냐'라는 질문을 받는다. 마침내 제주라는 천국에 오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전시회에서도 청소년워크숍과 마스터클래스(2일), 시네마 토크(3일) 등을 열고 도민과 직접 만난다.

작가는 "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충분히 느낀다면 세상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감정들이 환경과 세상을 보호하는 동기를 안겨준다"고 강조했다. 이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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