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제주시중부지회 송년회

성균관유도회 제주시중부지회 송년회
경제가 바닥인데도 회원들 도움으로 지회가 발전
  • 입력 : 2019. 12.18(수) 07:02
  • 김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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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성균관유도회 제주시중부지회 송년회.hwp(1)

제주유림회관 2층 성균관유도회 중부지회 사무실에서 회원들 송년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성균관유도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중부지회에서는 삼성초등학교 앞에 있는 유림회관 2층에서 회원 30여 명이 모여 기해년 송년회를 치렀다. 이날 문정홍 총무부장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김경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다사다난한 기해년도 끝 지점에 섰는데 어느 해보다도 올해는 경제가 바닥이라 연초에 계획을 하고 해보고자 했던 일들이 많이 이루지 못했을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격려에 힘입어 중부지회는 한발 더 정진하는 해가 되어서 모든 회원들에게 이 공을 넘기고 싶다고 했다. 특히 박병화 본회 고문과 윤두호 제주향교 재단 이사께서 2020년 사무실 입대료를 대폭 내릴 수 있도록 향교재단과 협조하여 주심에 새해 가난한 살림살이가 한결 가벼워지게 되어 고마운 마음을 전해서 회원들 모두 박수로 답하였다.

참가한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제주유림사회도 앞으로 변혁을 가져와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하시며 제주향교나 정의, 대정향교 모두 마찬가지로 유림사회가 고령층으로 접어들어 신진세력을 영입하는데 3개 향교 전교를 비롯하여 지부와 지회가 협심하여야 젊은 세대 영입을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필자역시 제주향교 장의로 4년간 있었는데 원로유림들께서 젊은 사람들이 향교문턱에 들어서면 잘 모르기 때문에 질타를 하기에 앞서 전통향교 규범을 차근차근 배워줘야 하는데 배워준다는 것이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어 문턱을 높게 만들고 있다고 느꼈었다. 1부 행사에 이어서 2부 행사는 유림회관 앞 식당에서 만찬을 나누며 동안에 있었던 일들과 내년에 할 일들을 서로 나누며 파이팅 건배로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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