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유형 2차 공모 접수
예술활동기록도 첫 시행
원로예술인은 사업 구분


제주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과정 중심의 지원사업이 신설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이같은 내용으로 2021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2차 공모 내용을 발표했다.

2차 공모 유형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예술공간지원, 제주원로예술인지원, 문화예술연구와 비평지원, 예술활동기록지원, 예술창작준비지원(창작활동준비지원, 창작역량강화지원), 국제예술교류지원 등 7개다. 예술활동기록지원과 예술창작준비지원은 이번에 신설된 유형이다. 공모지원금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4억5900만원 등 총 10억6400만원 규모다.

올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협력 공공 공연장은 김정문화회관, 돌문화공원(오백장군갤러리),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도문예회관이다. 이 사업은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제주원로예술인지원은 만 70세 이상 원로예술인으로 30년 이상 예술활동경력을 한 예술인이 대상이다. 구술채록지원과 회고사업지원으로 구분했다.

예술활동기록지원은 예술인(단체)이 스스로 예술활동 경력을 기록화하는 지원사업이다. 경력 10년 이상인 예술인(단체)에 한한다.

예술창작준비지원 중 창작활동준비지원은 창작발표 전 구상단계의 워크숍, 인터뷰, 조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작역량강화지원은 예술단체의 예술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창작역량과 창작발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 있다.

예술공간지원은 공연예술 공간 활성화, 작은 예술공간 프로그램 지원, 창작공간 프로그램 지원으로 나눠 접수한다. 문화예술연구와 비평지원, 국제예술교류지원은 개인이나 단체별 일정한 실적이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제외한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다. 제주문예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지원자와 장애예술인(단체)에겐 이달 15~16일 사전예약제로 행정지원 서비스를 벌인다. 사업 설명회는 이달 5일 오후 2시 온라인 채널로 진행된다. 심의결과는 3월 중 발표 예정이다. 문의 800-9131~5. 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