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관련 업계와 지자체,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나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폐막했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한라일보 등 주요 지역 언론사 공동 주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산업의 선제적 대응'이란 주제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101개 자치단체와 기관 등 전체 181개 업체 316부스가 참여했고,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전시장 내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 및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스마트관광 컨퍼런스와 관광업계 종사자·관광 실무자들을 위한 강연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관광홍보관을 운영,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제주 언택트 관광지와 온라인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또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제주유치 서명운동도 전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홍보 부스를 열고, 제주삼다수 앱 가입시 여행용 파우치 증정행사와 제주개발공사 SNS 채널 구독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각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펼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 어워드'가 진행됐다.
강원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고,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전라북도 익산시가 대상을 받았다. 제주도는 현장에서 많은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어 인기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본 박람회 개최를 통해 어렵고 힘든 관광산업에 조금이라도 활력과 희망을 전달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박람회를 지향하려고 했다"며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혁신적인 관광산업에 대비하는 준비된 박람회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킨텍스 입장시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체온측정과 안심콜/QR코드 등록, 전시장 입장시 2차 체온체크 및 손소독과 KF 마스크 착용, 출입구 소독분사기 착용 등 행사 기간중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