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한자릿수 확진…집단감염 여파 지속

하루만에 한자릿수 확진…집단감염 여파 지속
오후 5시 기준 9명 신규 양성 판정
'제주시 지인4' 연결 고리 1명 추가
  • 입력 : 2021. 09.30(목) 17:2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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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두자릿수에서 한자릿수로 소폭 줄었지만 집단 감염 여파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9명(2876~288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에는 도내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총 2884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27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를 보면 신규 확진자 9명 가운데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으며 1명은 타 지역 입도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로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1명이 기존 집단 감염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신규 확진자 1명이 '제주시 지인4'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며 이 집단과 연결고리가 있는 선행 확진자를 상대로 역학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고 이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제주시 지인4'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신용 카드 사용 내역과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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