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소깍 영업 마을간 갈등 올해는 해소되나

쇠소깍 영업 마을간 갈등 올해는 해소되나
하례1리 하천트레킹 연계 제안…하효마을 긍정 반응
  • 입력 : 2022. 01.12(수) 10:0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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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 레저사업.

해를 넘긴 쇠소깍 레저사업 운영을 둘러싼 마을간 갈등이 올해는 해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행정 차원에서 마을간 갈등 조정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최근 갈등 조정 과정에서 두 마을 모두 한 발씩 물러서는 양상이다.

지난 6일 이뤄진 3차 조정회의에서 하례1리마을회가 그동안 요구했던 레저사업 운영 및 마을발전기금 지원이 아닌 마을에서 운영 중인 (하천)트레킹사업을 수상레저사업과 연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하효마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하례1리마을회가 하효마을회 및 민간사업자가 쇠소깍 수상레저사업 운영을 위해 조성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의 인명구조선 불법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마을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어 이러한 갈등은 이후 수상레저사업 운영권에 대한 문제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의 갈등조정협의 신청을 받은 제주특별자치도 갈등조정협의회는 현재 하효마을회와 하례1리마을회에 대한 갈등 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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