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발생 2년여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에선 최근 일주일 사이 일일 평균 12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4861건에 대한 PCR검사 결과 이중 17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틀어 역대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8576명이 확진됐다. 이는 전주 대비 4613명이 증가한 수치다. 또 일일 평균 1225.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1만47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들의 분포 현황을 보면 도민이 1712명으로 97%, 외부 요인으로 인한 감염자 수가 50명(3%)이다. 연령별로는 20~59세가 987명(36%), 20세 미만이 577명(33%), 60세 이상이 198명(11%)이다.

격리 중인 확진 환자는 7677명으로, 이중 7342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위중증 격리 환자는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