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제주 입도시조 묘·유적 보호…새로운 공동체 복원"

오영훈 국회의원 "제주 입도시조 묘·유적 보호…새로운 공동체 복원"
  • 입력 : 2022. 04.12(화) 14:46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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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4) 국회의원은 12일 "제주 입도시조(入島始祖)의 묘와 유적에 대한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지방문화재로 보호·관리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오영훈 의원은은 "역사학 전문가 연구를 보면 고려말에서 조선초 제주에는 육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정착한 후 후손을 남겼는데, 이들을 입도조(入島祖)라 부른다"고 설명했다.

제주 입도조는 광산김씨, 풍기진씨, 제주좌씨, 김해김씨, 청주한씨, 양천허씨, 경주이씨, 신천강씨, 순흥안씨, 남양홍씨, 경주김씨, 나주김씨, 군위오씨, 원주변씨, 진주강씨, 연안김씨, 연주현씨, 동래정씨, 편안감씨, 고부이씨, 밀양박씨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오 의원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주의 역사는 고·양·부 삼성(三姓)과 다른 성씨를 가진 입도조(入島祖) 후손들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자산"이라며 "우선적으로 입도시조(入島始祖)의 묘와 유적을 성역화고, 지방문화재 보호·관리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김태석 전제주자치도의회 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3명,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캠코사장, 허향진 전제주대총장, 장성철 전제주도청 기획관, 정은석 전한국관광대 겸임교수, 김용철 공인회계사, 박선호 전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부임춘 전제주신문 대표 등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거나 출사표를 던졌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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